가슴에 병이 들었죠 이름도 모르는..
잊으려 할수록 더 상처만 덧나죠
숨어서 눈물 닦는게 너무 익숙한 일이 됐죠
사랑하는데 아직 사랑하는데...
여전히 손 내밀면 닿을듯한 니 맘에 난 널 놓지 못해
내 남은 미련이 내 남은 사랑이 혼자서 이렇게
널 보내지 말라고 너를 붙잡으라고 들리지도 않는
(소리쳐봐도~)
목소리로 내게 소리쳐 봐도
이젠 끝이란 말이죠, 그댈 잊으란 말이죠
어떻게 그렇게 쉽게 사랑이 변해요
내게 눈물이 된 그 말, 그댈 버리라는 그 말
너무 가슴 아파서 이젠 숨조차도 쉴 수가 없죠
아무렇지도 않나요 내가 없는 하루
난 너무 힘드네요 남자답지 못하게
어디를 가도 그대가, 못 견디게 그리워서 눈둘곳없죠
그대가 아니면..
빈속에 밤새 홀로 한잔 또 한잔에 결국 또 눈물이
그 많은 기억을, 그 많은 사연을 혼자서 어떻게..
날 울리지 말라고 내게 돌아오라고 들리지도 않는
(소리쳐봐도~)
목소리로 네게 소리쳐 봐도..
이젠 끝이란 말이죠, 그댈 잊으란 말이죠
어떻게 그렇게 쉽게 사랑이 변해요
내게 눈물이 된 그 말, 그댈 버리라는 그 말
너무 가슴 아파서 이젠 숨조차도 쉴 수가 없죠
믿을 수 없는 말, 아니 믿기 싫은 그 말 "안녕"
짧은 순간 두 글자로 이내 심장이 멎는 말.
내 기억과 내 사랑이 돌아, 뒤돌아 가지만 기억해줘,
니가 오길 기다리는 한 사람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오, 말없이 떠나요, 내가 알아 챌 수 없게
내겐 목숨보다 소중했던 사람..
정말 헤어진 건가요 다신 못 보는 건가요
이별, 그 말이 너무 써 삼키질 못해요
온 세상이 다 알도록 우리 사랑했잖아요
이럴 줄 알았다면..
너무 사랑하지 말걸 그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