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울고 수없이 웃네요
제법 지난 긴 시간도 무색할 만큼
내 맘이죠 지겹고 아파도
함부로 꺾을 수 없는 사랑
늘 같은 곳 맴돌듯 추억이 멈춰서
사랑한 것만 생각이 나요 미움도 없이
불러만 봐도 울던 가슴이 멎어요
그 이름도 너무 반가워서
기억하고 사랑할래요 혹시나 돌아오지 못해도
바보같은 꽃처럼
텅 빈 메아리처럼 되돌아 오네요
날 버린 것도 용서 할 텐데 그대가 오면
불러만 봐도 울던 가슴이 멎어요
그 이름도 너무 반가워서
기억하고 사랑할래요 혹시나 돌아오지 않아도
바보같은 난
내 맘 찌를 줄 모르고 깊이 가시 돋네요
그 누군가 그댈 대신해 들어올까봐
시간이 미쳐서 다시 되돌려 준다면
절대 그댈 놓지 않겠죠
그대 없다고 감출 사랑이 아닌데
이런 나를 더 싫어할 텐데
내 가슴은 눈치도 없이 바래요
다시 그댈 만나길 바보 같은 난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