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 소리 없이
지워지는사람들
내일이 사라지는 그 새벽
미소를 짓는 두사람
그 새벽을 난 보았어
그 새벽을 난 보았어
바람속을 도주하는
두형제를 아는가
오랜된 숲의 나무들이
모든 지켜보았어
그 새벽을 난 보았어
그 새벽을 난 보았어
//잊으면 누군가 찾아와 줄까 줄까
아니면 누군가 소리쳐 줄까 줄까//
이예~ 새벽을 난 보았어
그 새벽을 난 보았어
그 새벽을(어둠속을 도주하던 두형제를)
난 보았어(나는 오래된 숲의 나무들 모든것을)
그 새벽을(보았어 허망한채 소리없이 지워지는)
난 보았어(사람들 거기는 사라진새벽 미소짓는)
두사람을(두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