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아 사랑

남강수
1) 달뜨는 저녁에 맺은 사연이
저 달이 기우니 그만이구려
흐르는 물결은 잡을 수 없어
떠난 님 못잊어 울어야 하나

2) 그렇게 맹세도 굳게 했건만
물방아 돌고 돌아 흘러갔구려
지금도 옛정을 잡을 수 없어
떠난 님 그리워 울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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