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먼 곳에 있는데 왜 맘이 변칠 않죠
참 아프고 병든 내 그리움은 잊어야 나을 텐데
수없이 뒤돌아 보면서 난 왜 떠나 왔던 건지
빈 가슴 쳐 눈물 더 참을수록
사랑도 기억도 함께 흐르는데
돌아온다고 잠시라고 약속하지 않았죠
하루처럼 수 천 밤 그대 날 기다릴까봐
사랑은 져도 추억 잊고 부디 편히 살아요
내가 곁에 없어도..
만나지 말 것을 그랬죠 이별을 알았다면
참 쉽게도 다녀간 이 사랑이 왜 이리 아픈건지
냉정한 걸음은 모른 척 내 마음은 머무네요
그 수많은 시간이 찰라같던
사랑도 기억도 못내 서러워서
돌아온다고 잠시라고 약속하지 않았죠
하루처럼 수 천 밤 그대 날 기다릴까봐
사랑은 져도 추억 잊고 부디 편히 살아요
내가 곁에 없어도..
<간주중>
난 아픔도 감추고 눈물도 삼키고
그댄 없었던 사람이라고
다시 만나도 외면할 테니까
사랑한다고 그대라고 맘에 없는 말 했죠
꿈에 내가 그래도 다시는 믿지 말아요
그대 기억도 그 손길도 기억나지 않아요
근데 눈물이 나요 또 눈물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