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죽겠다 진짜
거품이 없는 맥주
예 컴온
컴온
넌 거품이 없는 맥주
난 거침없는 백수
우린 뭔가 잘 될 것 같아 뭐
시작은 이렇고
이러쿵 저러쿵 긴 말은 없다
아주 찐득한 트록 한자락 소주에 딱
어울리는 안주
겨울이 되니 아주 다 터지고 찢겨진 나의 살가죽
뭐 국이 되든 밥이 되든 먹을 수만 있다면
죽지 직전에 다 먹어볼란다 난 예
차가운 맥주 아니 다음으로 패스
난 어김없이 백주 대낮에 출근을 해
어디로 거닐어 저기 골목 어귀로
더 길어진 바지자락 끌고 다닌 너
첨 본 순간부터 우린 뭔가 통했어
겉모습 그 부터 무지 달라 보였어
기품? 없어 거품도 없어
내 품에 안겼군 기분이 어때?
센스없는 멘트와 섹스 대꾸하지마 잔소린 됐구
애절하고 속이 타며 절실 하길 바란데
주둥이만 나불대는 애들이 쿨한 거래?
방 구석에서 사랑이 뭔가 논하지는 마라
당장 거리로 나와서 이 공기를 마셔라
사랑을 모르는 자들의 뻐꾸기와 혀놀림
진짜 사랑을 보여 줄게 더, 더 깊은 deep kiss
넌 거품이 없는 맥주
난 거침없는 백수
우린 뭔가 잘 될것 같아
you with me, better
더, 더, 더, 차갑게
또 더, 더, 더욱 깊게.
X2
녹아내릴 듯이 섹시한 춤
새침한 듯 바라보는 시선
널 원하고 있어 준비는 OK
조금만 더 빼, 뜨겁게 건배할
그 순간을 위해 뻔한 작업의 정석 코스를 철썩
믿어봤자 벌써 질려버렸어
의미없는 몸부림으로 실컷 멋 부린채
겉뿐인 사랑에 목 말라
맨날 속았다 하는 모니터 앞 풍경
괜한 성깔 다 부려놓고는 분명
이쁘면 했는데 하고 내려놓는 푸념
리얼함을 찾아 채워 지지 않는 가슴을 애써
위로해 한번 봤으면 했어
타령은 버리고 이제 거리로 거닐어
더 잃어버리기 전에
넌 거품이 없는 맥주
난 거침없는 백수
우린 뭔가 잘 될것 같아
you with me, better
더, 더, 더, 차갑게
또 더, 더, 더욱 깊게.
예
소울 커넥션
언더 코리아
씨 에스 피
광요
맥주는 오비라거가 최고
라고
먹고 싶 다 고
병을 뚜껑을 따고
여자를 따고 난 따조 치기를 잘 하고
나좀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