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카
(Annen - Polka) op.117
리듬도 템포도 라너 혹은 아버지 요한 세가 말하는 바의 "폴카의 원형" 그대로인데, 실로 우아하고 마치 후년의 "폴카 프랑세스"(폴카의 유형)의 등장을 예언하는 듯한 소품이다
이곡이 만들어진 것은 1852년 이른 봄으로, 그라쯔 도시의 아넨잘이라고 하는 무도회장을 위해 작곡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이 곡의 인기는 대단했던 모양으로 궁정 무도회 가운데서 이 곡을 신청하는 예가 많았다 그러나 쉬트라우스 일가의 친구이기도 했던 궁정 무도 악장 파알바하는 연주할 권리는 작곡자 밖에 없다고 계속 연주를 거부했다
이것은 1848년의 비인 혁명때 공화파에 가담했던 요한 2세를
궁정 무도회에서 출연을 빠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