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빛 안개 속을 헤쳐 기약이라고 전혀 없던
길다면 길었었던 여행길 이 안개 끝엔 무엇이
밑도 끝도 없는 낭떠러지에서 헐레벌떡 놀라 주윌 둘러보니눈 앞에 펼쳐진
세상은 너무도 넓구도 넓구나 내가 오른 산은 작은 정상
높은 산은 다시 눈앞에 있구나 오르려면 다시 내려가야겠구나
다시 한번 안개 속을 헤매겠지 허겁지겁 앞을 보면 나가겠지
난 지치겠지
지쳤을 땐 부담 없는 여행을 떠나는 거야
더 이상은 울지 말고 짐을 싸는 거야
권선징악 고진감래 멋진 세상 찾아
권모술수 아전인수 여길 떠날 거야
고군분투 모험 속에 때론 설상가상
구사일생 찾아가자 나의 무릉도원
우리 같이 떠나가자 나의 죽마고우
토사구팽 세상 떠나 이제 희희낙락
무지개 끝을 찾아가자 우리 당장
언제나 그곳에 가면 있는 저 바다를 만나 물어봐
나에게 바다는 대답 없지 그것이 답이겠지
가슴에 쌓인 눈물 바다에 안겨 찢어버려
파도는 나의 울음 소리를 감춰주겠지
멀고 멀었던 나의 여행길
너무나 많았던 갈래길
앞이 보이지 않았던 길
내가 걸어가야 할 길
그 높은 산에 겨우 올라 눈 앞에 펼쳐진 세상
이곳은 또 다르구나 더 넓고 넓은 세상이 있구나
밑도 끝도 없임뻗어 있는 바다 끝도 없이 올라가는 구름들아 내가 보일래나
나는 이제 지칠 대로 지쳤구나 내려가는 길은 너무 까마득하구나
새로 가야 할 길 끝도 없이 생겼는데 날아갈 수 없는 내 인생이 슬프구나
다시 한 번 안개 속을 헤매겠지 허겁지겁 앞을 보며 나가겠지
난 지치겠지
지쳤을 땐 부담 없는 여행을 떠나는 거야
더 이상은 울지 말고 짐을 싸는 거야
권선징악 고진감래 멋진 세상 찾아
권모술수 아전인수 여길 떠날 거야
고군분투 모험 속에 때론 설상가상
구사일생 찾아가자 나의 무릉도원
우리 같이 떠나가자 나의 죽마고우
토사구팽 세상 떠나 이제 희희낙락
무지개 끝을 찾아가자 우리 당장
언제나 그곳에 가면 있는 저 바다를 만나 물어봐
나에게 바다는 대답 없지 그것이 답이겠지
가슴에 쌓인 눈물 바다에 안겨 찢어버려
파도는 나의 울음 소리를 감춰주겠지
멀고 멀었던 나의 여행길
너무나 많았던 갈래길
앞이 보이지 않았던 길
내가 걸어가야 할 길
멀고 멀었던 나의 여행길
너무나 많았던 갈래길
앞이 보이지 않았던 길
내가 걸어가야 할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