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남기고 떠나갔나
저기 흐르는 강물 되어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너무 아름다웠었던 그대
나도 이제는 물이 되어
그대 찾아서 떠나갈까
지금 이대로 흘러간다면
그대 만날 것만 같은데
나만을 여기에 남겨 두고
물 되어 떠나버린
그대가 저 끝 어디에서
기다릴 것 같아
강물은 끝없이 흘러가고
세월도 따라 흘러
먼 훗날
하나 되어 만나리
나만을 여기에 남겨 두고
물 되어 떠나버린
그대가 저 끝 어디에서
기다릴 것 같아
강물은 끝없이 흘러가고
세월도 따라 흘러
먼 훗날
하나 되어 만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