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판이 벌어졌네
얼씨구 한판 놀아보자
들판에 남정네들
에헤야 신바람 났구나
누가 농부며 누가 광대냐
누가 광대며 누가 농부냐
잦은 가락 풍물놀이
너도 나도 흥이나네
시루떡 찰떡 팥떡
콩떡 무지개떡
떡풍년에 덩실덩실
올 농사도 풍년일세
얼싸 둥둥 지화자
좋구나 장사디야
동네 사람 풍년굿에
온 동네 신명나네
<간주중>
하늘돌고 땅도 돌아
배뱅글 천지는 하나되고
부여잡은 손길 마다
에루아 인정이 넘쳐나네
씨를 뿌릴땐 풍년을 비네
추술 할땐 웃음꽃이 피네
나부끼는 오색깃발
젯상에는 돼지머리
시루떡 찰떡 팥떡
콩떡 무지개떡
떡풍년에 덩실덩실
올 농사도 풍년일세
얼싸 둥둥 지화자
좋구나 장사디야
동네 사람 풍년굿에
온 동네 신명나네
<간주중>
시루떡 찰떡 팥떡
콩떡 무지개떡
떡풍년에 덩실덩실
올 농사도 풍년일세
얼싸 둥둥 지화자
좋구나 장사디야
동네 사람 풍년굿에
온 동네 신명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