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아파하기를. 너무나 슬퍼지기를
갑자기 길을 걷다 흘린 눈물도 나와함께 했던 추억 때문이기를
그대를 위했던 사소한 배려까지도
진한 고통으로 돌아가기를
나있던 자리엔 갈수록 모진 그리움에
아무것도 채워질 수 없기를
사랑은 끝났어. 쉽게 날 버려 버렸어
하지만 그에 댓가로 세상에서 가장 불행해지기를
날찾아 헤매 다니다 우연히 마주친대도
모른척 외면하고 스쳐가기를
그대 몰라보게 초라해져 있기를
나몰래 준비한 마지막 이별까지도
심한 죄책감에 후회 하기를
함께한 동안에 흘렸던 나의 눈물들이
지워질 수 없는 상처이기를
사랑은 끝났어. 쉽게 날 버려버렸어
하지만 그에 댓가로 세상에서 가장 불행해질 그대를
그대가 미웠어. 너무나 사랑했기에..
그래서 억울했나봐..이런 나의 모습 혼자 겪어 내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