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아
덤덤하게 보며 잘 가라고 했어
돌아보고 싶었는데
그냥 꾹 참고 걸었어
이제 다 끝났어
이상하지 나 나 아무런 느낌 없었어
사랑을 했던 널 보낸
이 시간이 괜찮아
혹시 이별한다면 날 걱정했는데
널 많이 사랑했었기에 그랬었어
커피 한 잔을 들고 그냥 걸어
어두워진 하늘 바라보며 걸어
걷다 보니 다리 아파
벤치에 앉아 있었어
이게 이별이니
이상하지 나 나 아무런 느낌 없었어
사랑을 했던 널 보낸
이 시간이 괜찮아
혹시 이별한다면 날 걱정했는데
널 많이 사랑했었기에
집으로 가기가 싫어
집에 가면 이별이 실감이 날 테니
뭐가 뭔지 몰라 아직
그냥 괜찮은 척 있어
이상하지 나 나 아무런 느낌 없었어
사랑을 했던 널 보낸 이 시간이
괜찮아 이별했는데
혹시 이별한다면 날 걱정했는데
널 많이 사랑했었기에 그랬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