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희

그대 안을 날고 싶은 나는 작은 새입니다
둥지는 틀 수 없어 날갯짓이 무겁지만
온종일 울어도 좋을 눈이 큰 파랑새입니다

그대 안에 피고 싶은 나는 작은 풀꽃입니다
얼비친 그늘 사이 종종종 깨금발치며
날마다 홀로 설레는 홍자빛 족두리풀입니다

어제도 또 오늘도 내일의 나는 잊고서
허공에 길을 내고 작은 꽃등 밝힙니다
깊어도 너무 깊은 그대, 바라고만 있습니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권미희 나무대성인로왕보살  
권미희 그리움에 오셨는가  
권미희 눈 내리는 밤  
권미희 비의 가락  
권미희 살구꽃 초혼  
권미희 꽃이 핀다  
권미희 눈꽃 연가  
권미희 님아  
권미희 자갈치  
권미희 방음리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