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의 딸을 강간한 남자

팻두 (Fatdoo)


야..
솔직히 까놓고 말해보자..
내 여동생이 5명한테
성폭행을 당했어
근데 판사가 무죄를 때렸어
증거 불충분에 가해자가
고딩이래 어찌 버티고 버티며
살아보려고 했는데
어느날 붉게 물든 욕조에
여동생이 누워있더라
한손엔 식칼을 든체..
16살이었어 너무 이쁘고
너무 활발해서
주변 사람들이
넌 우울할때가 있긴 있냐 하고
물어볼 정도였어..
이 상황에서 가만히 참고
내 인생을 살아가는게 맞는거니
아니면 지금부터 내가
할일이 맞는거니 들어봐줄래

이런 일을 누군가에게
상담 할 수 없어
이 고통을 겪지 못한 사람들에게
내가 애써
위로받을 이유도 없어
주위에선
내 두 눈을 보고
감히 아무말도 못해
이 아픔에 대해
감조차 잡지 못한다구
왜 우리나라 법은
이리도 미약해 ..?
성범죄를 무슨 슈퍼에서
과자 훔치는 정도로 밖에
생각을 안해 대체 왜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이해가 안돼
위에 있는 새끼들이
맨날 룸살롱가고 보도 뛰는 년들
따먹는게 생활이니까
너네들한텐 여성의 가치가
그냥 그 정도밖엔 안되는거잖아
아니면 왜 범죄율은
세계최고수준
그에 따른 처벌은
세계최저수준인데
엄청 예쁜 여자가
취해 있어 강간해도
집행유예로 풀려난데
씨발 나도 하겠다

나 진심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어..
법이 왜 이리 약한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되는건 난데
법은 왜 내게 인정하라는건데 (X2)

그리고 그렇게
풀려난 놈들 중 대부분이
같은 범죄를 반복해
전자발찌 채우느니
그 세금으로 얘네들
목 따는 칼 사는데 써
인육파는놈들아
이런 얘들 회를 떠
맨날 국민들한테
보여주기 식의 처벌만
이렇게 했으니까 됐져?
이게 다야
뻔해 지겨워 진심으로
피해자를 위한 처벌을
언제 할껀데.. 그래 그리고
요즘 대놓고 미친년들도 많아
클럽에서 술 쳐먹고 떡치고
강간 당했다고 신고하고
난 그딴 좆같은년들
말하는게 아니야
원조교제 아니 그런것도 어차피
또라이들끼리 윈윈하려고
하는짓 아냐 솔직히
난 그런거 상관안해
근데 누가 봐도
말도 안되는 거 있잖아
집단 강간 아동 성범죄
동영상 협박 씨발 이런건 진짜

아니잖아 무기징역 사형
이런거 가도 되잖아
진실을 모르겠어
그게 진짜 궁금해..
법이 약하니까
두려움이 없는거잖아
그래서 반복되는 거잖아..

나 진심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어..
법이 왜 이리 약한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되는건 난데
법은 왜 내게 인정하라는건데 (X2)

내 예쁜 여동생이
너네 때매 죽었어..
가해자를 처벌하고
깜빵에 가기 전에
알고 싶은게 있어..
판사님.. 만나야겠어요...
이대로는 억울해서 안되겠어요..
난 몰라 법을 누가 만드는지
근데 난 동생의 한을 풀어줄꺼야..
지금 내 분노는
내 동생을 자살하게 만든
그 결과를 제공한 사람.. 판사..
내가 지금 해야 할일이 뭔지
난 알아...
난 판사의 얼굴을 알아..
친구 차를 빌렸어
면허증은 없지만
나 시동을 걸었어..
이미 나는 넋이 나간
상태로 그 판사의 차를 따라 갔어
역삼동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걸
지켜볼 수 밖엔
없었어.. 심장이 멈췄어..

그 앞에서 죽치고
아침까지 기다렸지 난..
온갖 잡생각에 배가 고프지도
눈이 감기지도 않았어
이 분노가 내 몸뚱이
안에서 내보내달라고
소리치고 있어..

그리고 아침이 됐어..
그 판사가 차를 타고 나와..
근데 옆자리에
교복을 입은 여자애가
앉아있네.. 내 동생하고 비슷한
나이.. 비슷한 외모..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아
저런 딸이 있으면서도
이런 판결을 내려?
니가 인간이야..?

그 아이가 학교를
마칠때까지 기다렸지..
그리고 늦은 밤 한적한 곳에서
그 아이를
납치했지.. 차에 태우고
입에 테이프를 붙였어..
내가 지금 뭘 하는지
내 동생도 이렇게
아파했을텐데..
이게 뭔짓인지 혼란스러웠어
근데 근데..
앞으로 나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는
판사에게 내가 겪었던
감정을 똑같이 보여줘야돼..
그래야 법이 강화되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어...이게 옳은건지
그른건지 모르겠지만..
지금 내 머릿속에선
이것밖엔 떠오르지 않아....
유치하고 멍청하고 어리고
좆같애도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밖에 없어..
난 그 아이의 옷을 찢고...
덮쳤어....
내 감각은 멈췄고
미안한 마음은.. 없어......

나 진심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어..
법이 왜 이리 약한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되는건 난데
법은 왜 내게 인정하라는건데
나 진심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어..
법이 왜 이리 약한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항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건 알아
근데 성범죄는
왜 그것조차 안하는데

이 여자애가 울고 있어..
내가 뭐한건지 모르겠어 그냥..
그 판사에게
내가 겪은 똑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
나 이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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