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너무 싫어서 오늘밤도 달을 쪼갰어
부르고 싶은 노래가 너무나도 많이 남아서
방해 받고 싶지 않아서
전화기를 뒤집어놨어
먼저 연락할 테니깐 부디 날
자꾸 찾지 말아줘
나쁜 새끼라고 말해
친구들은 안부전활 더는 안 해
사랑 받는 게 난 좋은데
받은 거에 반의 반도 주는 건 잘 못 해
anyway what that 집어 쳐
겁나 멋진 노랠 만들고 싶어
나를 이해해줘 이기적일 수 있겠지만
당장은 앞뒤 없이 달리고 싶어
i need to step back
i need to step back
i need to step back
step back yeah yeah
i need to step back
i need to step back
i need to step back
step back yeah yeah
좋은 노래 얼른 만들어야지
나무같이 단단하던 나를 깨부숴야지
헤세형의 말이 틀린 거 없지
알을 깨야지만 비로소 난 나일 수 있으니
방에 틀어 박혀서 매일 칼 갈어
썰 베 찔러댄 다음 다시 갈어
아마도 난 전생에 사무라이였나봐
반복된 이 짓이 너무 잘 맞어
권오준은 내가 노는 줄만 알지
연애하느라 널 잊은 줄만 알지
여자친구 facetime 오늘도 놓쳤지
맘이 넓은 너의 머리에도 뿔이 났지만
노래하고 싶어 난
날고 싶어 난 후회 없이 살고
또 사랑하고 싶어 난
몸은 하나고 서운함은 늘어
이러다가 넘어져 나를 잡아줬음 싶어
i need to step back
i need to step back
i need to step back
step back yeah yeah
i need to step back
i need to step back
i need to step back
step back yeah yeah
i need to step back
i need to step back
i need to step back
step back yeah yeah
i need to step back
i need to step back
i need to step back
step back yeah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