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화 넘자 산을 넘자
어화 넘자 강을 넘자
한번 떠난 우리 님은
산이 막혀 못 오시나
기다리다 지친 몸은
사슴목이 되었구려
어화 넘자 산을 넘자
어화 넘자 강을 넘자
이내 한숨 산이 되고
내 눈물은 강이 되어
내 갈길을 막아서니
어이하나 이 내 신세
어화 넘자 산을 넘자
어화 넘자 강을 넘자
어화 넘자 산을 넘자
어화 넘자 강을 넘자
어화 넘자 산을 넘자
어화 넘자 강을 넘자
일편단심 기다리다
날개 돛힌 새가 되어
내 사랑을 찾아가네
천리만리 찾아가네
어화 넘자 산을 넘자
어화 넘자 강을 넘자
높은 산이 길을 막고
저 강물이 가로막아
님을 찾는 이 내 몸은
그 언제나 님 만나리
어화 넘자 산을 넘자
어화 넘자 강을 넘자
어화 넘자 산을 넘자
어화 넘자 강을 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