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괜히 어색해질까 봐
말도 잘 못 걸었어
가끔 카페에 말없이 앉아만 있어도
그게 좋을 때가 있잖아
더는 말하지 않아도 돼
이젠 다 알 것만 같아서
보고 있어도 안고 있어도
더는 아파하지 않아도 돼
이젠 내가 옆에 있을게
보고 있어도 안고 있어도
이젠 말 안 해도 널 알 수가 있어
내가 걱정할까 봐
넌 늘 아닌 척을 하고
그럴 때마다 널 보고 있으면
네가 예뻐 보여 어떡해
더는 말하지 않아도 돼
이젠 다 알 것만 같아서
보고 있어도 안고 있어도
더는 아파하지 않아도 돼
이젠 내가 옆에 있을게
보고 있어도 안고 있어도
널 볼 때마다 보고 싶고
넌 볼수록 더 안고 싶어
우리 이대로 지금 이대로
우리 이렇게
더는 말하지 않아도 돼
이젠 다 알 것만 같아서
보고 있어도 안고 있어도
더는 아파하지 않아도 돼
이젠 내가 옆에 있을게
보고 있어도 안고 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