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알고 있을까
너를 생각하는 날
모든 게 많이 변했지만
너를 따라 변한 날
쉽게도 변해가는
세상과는 다르게
느리고 느린 나를 위해
멈춰준 널 사랑해
너를 부르면 손잡아 주는
너와 함께 이 거리를 걷는 게
너를 부르면 돌아봐주는
너와 함께 오늘을 산다는 게
고마워
보여주라는 세상
보여지려는 사람들
보여질 수 없는 것 하나
사랑인 걸 알기에
너를 부르면 손잡아 주는
너와 함께 이 거리를 걷는 게
너를 부르면 돌아봐주는
너와 함께 오늘을 산다는 게
고마워
화려함에 눈멀은 저 도시의 날들이
너와 함께 걸으면 숨을 쉬는 것 같아
얼마나 많은 거릴 걸었고
얼마나 많은 얘기를 나눴지
너와 함께한 오늘을 모아
세상이 던진 질문에 적을게
너와 내 이름
너와 내 이름
너와 내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