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황영원


유난히 비가 없던
어느 여름날
내게 다가왔지
수줍은 보조개 피우며
해맑게 웃으며
내게 기쁨을 주네
돌담길 따라
달동네 계단 따라
두손을 포개고
너와 얘기 하는게
돌담길 따라
달동네 계단 따라
두손을 포개고
너와 얘기 하는게 좋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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