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잊혀지지가
않는 사람도 있다고
말한 순간 나는 네가
단번에 떠올랐어
우리가 헤어진 지
꽤나 오래되었구나
다행히 남은
미련이 있진 않지만
네가 떠오르고
가끔 걱정되고
때론 보고 싶고
얘기하고 싶어
우연히 좋은
노래를 들었을 때
유난히 잠들지 못하는
그런 밤에
난 그래
또 누군가가 그때
우린 뭔가가
특별했었다고
말한 순간 고갤
끄덕이며 웃고 말았어
그런 네가 떠오르는 게
그러니 당연한 일인데
그냥 내버려 두기로 해
네가 떠오르고
가끔 걱정되고
때론 보고 싶고
얘기하고 싶어
우연히 좋은 노래를
oh 들었을 때 그래
유난히 잠들지 못하는
오늘 같은 밤에
너를 생각하면
맘이 따뜻해져
내가 생각나면
너도 그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