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짧아서일까
떨어지는 벚꽃잎
유난히 아쉬워 헤어지기 싫어
새로 산 코트를 입어서일까
봄 내음에 취해서일까
커피 한 모금에 재잘거리며
가벼워진 발걸음 재촉하며
봄길 너와 거닐 거야
어쩌면 너와 나 봄봄
내게 다가와 준 봄봄
왜 이리
널 좋아하는지
꿈만 같은 건지
사랑하고 싶은 봄봄
아름드리나무 밑
나란히 기댄 어깨
고요히 감은 눈 따뜻한 온기가
괜히 기대해
기다리게 돼
짓게 돼
지금 너의 곁에 달려갈 거야
봄길 너와 거닐 거야
어쩌면 너와 나 봄봄
내게 다가와 준 봄봄
왜 이리
널 좋아하는지
꿈만 같은 건지
사랑하고 싶은 봄봄
봄 페이질 넘기고 여름이
봄과 봄 사이에
채울 아름다운 날들
Always be with you
어쩌면 너와 나 봄봄
내게 다가와 준 봄봄
왜 이리
널 좋아하는지
꿈만 같은 건지
사랑하고 싶은 봄봄
봄봄 너와 나의 봄
봄봄 슈루룹 슈루룹 Yeah
봄봄 너와 나의 봄
마냥 네가 좋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