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지 나도 몰라
울고만 싶은 마음
너무나도 그 사랑의
상처가 깊었는~지
몸부림쳐 울고 싶네
소리치며 울고 싶네
아무리 흐느끼며
울어도 소~용없는
이 마음 누가 아랴
어쩐지 울고만 싶~네
배신자
배 호 노래
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
내 청춘 내 순정을
뺏아버리고
얄밉게 떠난~ 님아
더벅머리 사나이에
상처를 주고
너 혼자 미련없이
떠날 수가 있~을까
배신자여 배신자여
사랑의
배~~신자~여
비내리는 명동거리
배 호 노래
비내리는 명동거리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사나이 두~~ 뺨을~
흠~뻑 적시고
말없이 떠난~ 사람~아
나는 너를 사랑했다
이 순간까지
나는 너를 믿~었다
잊지~못~하~고
사~나~이 가~~슴속에
비만~
내~린~다
안개낀 장충단 공원
배 호 노래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 날 이 자리에
새긴 그 이름
뚜렷이 남은 이 글~씨
다시 한번
어루만지며
돌아서는
장충단~~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