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겐 옥처럼
귀한 아들아
나를 태워서
불 밝혀진다면
너의 앞길을
비춰줄텐데
가거라 가거라
넓은 세상을 향해
멀리 등 뒤에서
내가 너를 지켜줄테니
내 삶이 다하여
내 몸 먼저 떠나면
그땐 마음으로
항상 네곁에 할테니
사랑만으론
다 채우지 못해
때론 눈물로
매를 들었지
좋은 것들만
가질 수 있다면
세상 나쁜 건
모두 날 주렴
가거라 가거라
넓은 세상을 향해
멀리 등 뒤에서
내가 너를 지켜줄테니
내 삶이 다하여
내 몸 먼저 떠나면
그땐 마음으로
항상 네 곁에 할테니
아들아 아들아
소중한 내 아들아
네가 힘들때면
언제라도 달려갈테니
영겁을 지나서
내가 다시 살아도
나의 사랑스런 아들로
너도 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