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잊었다고
모두 지웠다고 너를
어느 하나도
남지 않았다고
내 맘 안에 넌
이제 너 없이
네 기억도 없이
너는 잘지낼거라
행복해 할거라
믿고 싶은데
오늘도 여전히 난
네가 돌아서 떠난
그 길도 못떠난채
또 너를
기다리고 있는데
오고 싶은데
날 버렸던 기억에
미안한 마음에
못오고 있는 거라면
돌아와도 괜찮아
하나 변한건 없어
조금 변했다면
내 맘에
네가 더 커졌어
다른 사랑에
지금은 안된다면
싫어지면 그땐 돌아와
다시 꼭 내게로
나만 이런 것 같아
화가나 기도해서
나도 너처럼 너를
모질게 지우려고 해봐도
지워버리려 떠올린
네가 또 그리워져
그저 난 울고만 있어
돌아와도 괜찮아
하나 변한건 없어
조금 변했다면
내 맘에
네가 더 커졌어
다른 네 사랑 때문에
지금은 안된다면
싫어지면 그땐 돌아와
다시 꼭 내게로
이미 날 다 잊었다면
그게 더 편하다면
네가 행복할 수 있다면
나도 그래볼게
오지 않아도 괜찮아
하나 변할 건 없어
조금 변했다면
네 맘에 내가 더 작아져
느낄 수 없겠지
내 맘과는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