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댈 이렇게
만나는 날엔
그저 한없이
웃게만 되죠
모든게 다
꿈만 같아요
자꾸 떨려오는 두근거림
들켜버릴까
난 가까이
갈 수도 없어요
아직 이런
내 맘도 모르죠
조금 새침한
그대라 해도
돌아서지 않을거예요
더 얼마나 많은 날들이
내게 올지는 몰라도
함께하고 싶은 그대죠
멋진 영화처럼
이젠 고백하고 싶은데
난 왜 이렇게
망설이는지
큰 설레임만큼
두렵기 때문에
사랑을 얘기할 때
나의 눈을 바라봐줘요
말로는 보여 줄 수
없잖아
그댈 얼마나 원하는지
이별에
한 번쯤은 아파했던
그댈 알기에
지켜주고픈
나의 사랑을 이젠
내게 기대도 좋아요
내 품에 쉴 수 있게
그댈 위해서
밤새 준비한
너무 재밌는
이야기들이
단 하나
생각나질 않아요
난 그대만 보면 이렇게
빠져드는지 몰라요
사랑하고 싶은
그대죠
이런 내 모습이
어색하고 싫긴 하지만
또 다시 그댈
놓쳐버리면
난 평생 후회로
살지도 몰라요
사랑을 얘기할 때
나의 눈을 바라봐줘요
말로는 보여줄 수
없잖아
그댈 얼마나 원하는지
이별에
한번쯤은 아파했던
그댈 알기에
안아주고픈 마음 더하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