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이라도
생각이 날런지
너라는 사람 내곁에
있었던 거 이해해
마음의 빚이 많아서
잡을수도 없는 날
잊혀지는
아픔을 견디면
혼자 있어도
웃을 수 있을지
너를 닮은 누군갈
기다려야겠지만
어리석은 짓이지
그래도 살겠지
눈물이 나도 함께여도
편치 않았던 사랑
이거니
이걸 바랬었니
너는 시간에 기대어
지우길
잊겠지
그러다 잊게 되겠지
혼자 남은
서글픈 사실마저
추억이 너의 이름을
지우고 나면
얼굴조차
잊겠지
어쩌다가
눈을 뜨는 새벽
정말 내곁엔
니가 없다는 걸
놀란 나는 몇번씩
너를 불러보지만
부질없는 짓이지
그래도 살겠지
눈물이 나도 함께여도
편치 않았던 사랑
이거니
이걸 바랬었니
너는 시간에 기대어
지우길
잊겠지
그러다 잊게 되겠지
혼자 남은
서글픈 사실마저
추억이 너의 이름을
지우고 나면
얼굴조차 잊겠지
그걸 바랬던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