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바람에
뒤를 돌아봐
가고 싶은
길이 하나 있어
모를 일이야
이런 나의 마음
잊고 살아야만 할
길인데
차마 너에겐
갈 수가 없어
삶은 내게
용길주지 않아
알고 싶었어
나를 떠난 이유
사랑은 늘
이별뒤 아쉬워
비내리는
이 길에 서서
하늘보며
기다렸었어 매일
나를 버린
죄책감에 아파하는 너
소식이라도
들을까해서
사랑때문에
친굴 버렸어
내게 있는 모둘
버려야 했어
그것만으로
부족했었나
내게 남은건
오직 추억뿐
비내리는
이 길에 서서
하늘보며
기다렸었어 매일
나를 버린
죄책감에 아파하는
너의 소식이라도
들을까해서
용서하고
다시 시작하고
과거를 과거로
돌리는 것이
사랑하기에 겪어야 할
고통이라면
기쁨으로
나 살아갈텐데
기쁨으로
나 살아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