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걱거리는 노를 저어서
그곳이 어디든 갈 수 있다면
은빛 담요에 팔베갤 하고서
또 다른 새벽을 맞이한다면
떠나버린 아침과 내게 다가올 운명
난 그곳에 있을께 두려워 않고
흔들림 없이 눈을 감은채
그곳에 있을께 멈추지 않고
쉼없이 다가와 그곳에 있을께
길 잃은 새들과 눈 먼 풍경들
흔적을 남기며 머물다 가고
떠나버린 아침과 내게 다가올 운명
난 그곳에 있을께 두려워 않고
흔들림 없이 눈을 감은채
그곳에 있을께 멈추지 않고
쉼없이 다가와 그곳에 있을께
그곳에 있을께 두려워 않고
흔들림 없이 눈을 감은채
그곳에 있을께 멈추지 않고
쉼없이 다가와 그곳에 있을께
그곳에 있을께
그곳에 있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