ちぎれた空の波間から
(치기레타 소라노 나미마카라)
조각난 하늘의 하얀 물결틈으로
こぼれさす光の道しるべ
(코보레사스 히카리노 미치 시루베.)
넘쳐비치는 빛의 이정표.
近づいていく靜寂に
(치가츠이데 이쿠 세이자쿠니)
다가오는 가을의 고요함에
やわらいだ綠どりが燃えてる
(야와라이다 후치도리가 모오에테루.)
누그러진 푸르름이 타오르네.
昔見た聖書のぺ-ジを
(무카시미타 사이죠오노 페이지오)
예전에 봤던, 성경의 한 페이지를
想い出すとあなたが笑った
(오모이다스토 아나타가 와라앗타.)
떠올렸더니, 그대가 비웃었었지.
この目さえ 光を知らなければ
(코노메사에 히카리오 시라나케레바,)
이 눈조차 빛을 알지 못했다면,
見なくていいものがあったよ
(미나쿠테 이이모노가 아앗타요.)
안봐도 될 것이 있었으리라.
からだが あなたを知らなければ
(카라다가 아나타오 시라나케레바,)
이 내 몸이 그대를 알지 못했다면,
引きずる想い出もなかった
(히키즈루 오모이데모 나카앗타.)
절절한 추억조차 없었으리라.
六弦を奏でる指は
(로쿠게은오 카나데루 유비와)
육현 기타를 뜯는 그 손가락은
わたしだけ守るには幼なく
(와타시다케 마모루니와 오사나쿠.)
나만을 지켜주기엔 너무 미숙하고.
くちづけは花びらに埋もれ
(쿠치즈케와 하나비라니 우모레,)
우리 입맞춤은 꽃잎속에 파묻혀서,
砂をかむように ベルが鳴る
(수나오카무,요오니베루가나루.)
모래를 씹듯, 가슴속 벨이 울리네.
踊り子は悲しみをまとい
(오도리코와 카나시미오 마토리)
춤추던 소녀는 슬픔을 걸친 채,
つぶれた足 なめては歌った
(추부레타 아시 나메테와 우타앗타.)
깨진 발을 핥고는, 노래를 불렀지.
この目さえ 光を知らなければ
(코노메사에 히카리오 시라나케레바,)
이 눈조차 빛을 알지 못했다면,
見なくていいものがあったよ
(미나쿠테 이이모노가 아앗타요.)
안봐도 될 것이 있었으리라.
からだが あなたを知らなければ
(카라다가 아나타오 시라나케레바,)
이 내 몸이 그대를 알지 못했다면,
引きずる想い出もなかった
(히키즈루 오모이데모 나카앗타.)
절절한 추억조차 없었으리라.
ひかり舞う とどかない海で
(히카리 마우,토도카나이 우미데,)
빛이 춤추는, 아득한 바다에서,
あふれる夜にあなたが見えるよ
(아후레루 요오니,아나타가 미에루요.)
밤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대 모습이 보여요.
小鳥が 聲を殺していれば
(코토리가,코에오 코로시데 이레바,)
작은 새가, 소리를 죽이고 있다면,
あの時 翼が折れてたら
(아노토키,츠바사가 오레테타라.)
그 때, 날개가 부러졌었을꺼야.
あなたが わたしを抱いていたら
(아나타가 아와타시오 다이테 이타라,)
그대가 나를 껴안고 있어준다면,
今でも溶けあっていられた?
(이마데모 토케 아앗테 이라레타?)
지금이라도 서로 녹아들 수 있었을까?
この目さえ 光を知らなければ
(코노메사에 히카리오 시라나케레바,)
이 눈조차 빛을 알지 못했다면,
見なくていいものがあったよ
(미나쿠테 이이모노가 아앗타요.)
안봐도 될 것이 있었으리라.
からだが あなたを知らなければ
(카라다가 아나타오 시라나케레바,)
이 내 몸이 그대를 알지 못했다면,
引きずる想い出もなかった
(히키즈루 오모이데모 나카앗타.)
절절한 추억조차 없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