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하지마 나를 떠나가는 게
너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도 잘 된 일이야
헤어짐의 끝에서 보이는 네 눈물도
이제는 모두 가실처럼 느껴져
걱정하지마 모든 게 잘 될 거야
어짜피 우린 처음 이별하는 건 아니잖아
믿고싶진 않지만 나도 어쩔 수 없어
이제는 너를 보낼 수 밖에
생각해봐 너만을 믿어왔던
그렇게도 순수했던 나를 속일 수 있니
세상 사람 모두가 변한데도
너는 나만을 사랑한다 했잖아
이제 와서 구차한 변명따윈 필요없어
이미 멀어진 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하지만 한가지 이것만은 말하고 싶어
지금 나처럼 너도 버려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