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갈라지듯이 그댄 내게 온거야
누군가 나의 등을 떠미는 듯 해
이 순간을 놓칠 순 없지
꼭 다문 파란 입술은 타들어가지만
아무도 너를 대신 해줄 순 없지
이게 바로 사랑인가봐
가끔식 거친 너의 눈빛에 미쳐 버린
나의 모습을 비웃겠지만
조금씩 저 태양이 날 보듯 내 사랑도
그댈 향해서 가고 있잖아 날 받아줘
그대의 까만 두 눈은 나의 어깨를 지나
나 아닌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었지
내 머리 위로 벼락이 쳤어
다른 길 가는 그대를 다시는 못볼거라
때로는 내 맘에 멍이 들어도
나 그대 향한 마음은 언제나 이 세상이
나를 막아도 변하지 않아 날 받아줘
가끔씩 거친 너의 눈빛에 미쳐 버린
나의 모습을 비웃겠지만
조금씩 저 태양이 날 보듯 내 사랑도
그댈 향해서 가고 있잖아 날 받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