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아무말이라도 해주겠니 다시 너를 볼 수 있게
너보다 좋은 사람이 생겼다고 거짓말이라도 할 수 있게
그렇게 눈물만 흘리고 있으면 난 아무말 못하잖아
사랑한다는 말 밖에 아무것도 잘해준 것도 없는 나인데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어느 소설속의 주인공처럼
영원하리라고 행복할거라 아무 의심없이 난 믿었어
그대가 가는 걸음걸음 사뿐히 꽃을 뿌릴 자신 없지만
나를 떠나 그 사람에게 가면 정말 행복하게 해주길
제발 안녕 한 마디만 해주겠니 다시 너를 볼 수가 없게
나 혼자만 떠난 건 사랑 없었다고 다신 나를 찾지 않겠다고
그렇게 내게 말해줄래 아무 미련없이 너를 잊도록
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스쳐 지나가지도 않기를
그렇게 내게 말해줄래 다른사람들 들을 수 없도록
오직 나만의 못된 변덕으로 너를 떠나보냈었다고
그대 지금까지 내게 했던 사랑을 오직 내게만 말한 건 아니겠죠
또 다른 사람을 그렇게 울리지 말아죠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어느 소설속의 주인공처럼
영원하리라고 행복할거라 아무 의심없이 난 믿었어
그대가 가는 걸음걸음 사뿐히 꽃을 뿌릴 자신 없지만
나를 떠나 그 사람에게 가면 정말 행복하게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