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이별

강철


니가 없는데도 웃는 날 보면, 작은 외로움도 없는 날 보면
우리 헤어지며 돌아선 그날, 널 보내준 기억이 내겐 없나봐
깊은밤 이름없는 별이 질때면 나는 아직도 널 위한 기도해
잘자란 전화도 이젠 못해줄텐데 너를 지켜줄 걱정만 하는 나
내가 보내줬는데, 떠난 너인데
널 볼 수 없는게 난 정말 믿기지 않아
내겐 거짓말처럼 모두 꿈처럼 눈 감으면
우리사랑 처음 그대로 다시 내게 오는 너를 보는걸

혼자서 너와 걷던 길을 걸으며 너를 놓친듯 뒤돌아 보곤해
그땐 널 다 놓아주길 바랬었는데 작은 기억도 그대로있는 너
내가 보내줬는데, 떠난 너인데
널 볼 수 없는게 난 정말 믿기지 않아
내겐 거짓말처럼 모두 꿈처럼 눈 감으면
우리사랑 처음 그대로 다시 내게 오는 너를 보는걸

내 멈춰진 기억은 항상 내 안에 널 데려와
니가 원한것처럼, 떠난 너처럼
편하게 지내도 내 사랑 줄지가 않아
많이 보고 싶다고, 내게 오라고
내 맘속에 너를 보며 얘기하는 날
니가 없는 나도 너를 보잖아
내겐 널 보내준 기억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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