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열차안에서

퓨릴라
앨범 : 희입합



나레이션 MC HaVi)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지금 난 어떤 것들을 정리 해야 할지
내게 소중했던 것들 내 친구 그리고 그녀
2년이란 긴 시간동안 어쨌든 잊고 지내야 할
모든 것들이 나를 뒤돌아 보게 한다.

verse1. NANFLA)
새벽을 삼켜버린 겨울바람 젊음이란
두 글자로 인한 피할 수 없는 허무한 나날을 기다리는 시간
과연 그 후에는 나에게는 무엇이 남겠나 (뭐하나)
되지도 않던 어제로부터 벗어나지도 못한 채로 어딘가로
가야만 하는 나는 별 하나도 없는 밤하는 아래서
오늘도 내 자신 마저도 참을 수 없는 쓴웃음 머금고 어디로 어딘가로

verse2. MC HaVi)
내가 지금껏 겪어 온 모든 것들과 잠시나마 떨어져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맘을 아프게 해 너무 복잡하게 해 저 하늘을 밝게 비추는 태양은
어둡게만 보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내 맘속에 큼 허전함으로 가득 찰 뿐이네
주위에 어떤것도 위로가 되질않네

無相 )
떠나가네 나 이제 떠나가네 그렇게 사랑했던 너를 남기고 난 떠나가네
떠오르네 도다시 떠오르네 너와 함께한 추억들이 자꾸자꾸 떠오르네
외로워 난 참 괴로워 너를 남겨두고 가야 하는 내가 싫어 너도
외로워하겠지 괴로워하겠지 나를 기다리며 힘들어하겠지

verse3. MC HaVi)
너무도 차가운 겨울비가 내 맘을 적셔 가슴속에 멍울이 지내
방안에 거울을 가만히 바라보지만 왠지 나 홀로 인 것만 같은 이 기분
나도 어찌할 수 없는 외로움에 지쳐 그녈 찾아보지만
나의 짧은 머리를 보여주기 삻은 맘에 홀로
일어서려 하지만 내 얼굴엔 눈물만이 흘러내릴 뿐

verse4. MANFLA)
차가운 유리막 사이에 두고 그대를 어루만져 보려 하지만
이미 출발한 논산행 입영열차는 멈출 생각 않고 서울역을 벌써 떠나버린 후야
혹시나 그대를 본다해도 아쉽게도 짧아진 내 머리를 보여주고 싶진 않았어
내 그 큰 근심을 내 작은 어깨에 매어주긴 싫어서 말없이 갔어 미안해서

떠나가네 나 이제 떠나가네 그렇게 사랑했던 너를 남기고 난 떠나가네
떠오르네 도다시 떠오르네 너와 함께한 추억들이 자꾸자꾸 떠오르네
외로워 난 참 괴로워 너를 남겨두고 가야 하는 내가 싫어 너도
외로워하겠지 괴로워하겠지 나를 기다리며 힘들어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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