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네 얼굴
이토록 환하게 웃으며 날 바라보고 있는데
자꾸만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는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자신이 미워
탓하고 탓해도 너를 다신 볼 수 없잖아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어
밤을 새도 끊이지 않던 우리 얘기
내일을 말할 땐 유난히
반짝이며 빛이 나던 네 눈빛
힘들어도 함께 걸어가자던 약속
아직 선명한데 이렇게
먼저 깨버리면 어떡해 바보야
믿어지지 않아
내 곁에 네가 없다는 게
거짓말 같아 눈뜨면 웃으며
장난이었다고 말할 것 같아
뭐가 그리 힘들었니
아무 말 못한 채 외롭게 떠나면
남은 나는 어떡하라고 oh oh
미안하고 미안해 이 말만 들어줘
잘 지내야해 그 곳에선 아프지 말고 행복해야해
조금 기다려줘 늦을지도 몰라 널 찾아~가
내 품에 가득히
힘껏 너를 안고 사랑해 말하고 싶어
다시는 너 혼자 떠나가게 하지는 않을 거야
아름다운 네 목소리 너의 웃음소리
영원히 내게서 사라지지 않게 할거야 oh oh
우리 그 약속들 이젠 내가 지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