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달빛 아래
나 혼자 팔짱 끼고
옆에 연인들은
둘이 꼭 안고 팔짱 끼고
아 아 난 오늘도
이렇게 혼자서 뚜벅뚜벅
이 쌀쌀한 밤에
나 혼자 손 비비고
옆에 연인들은
둘이 꼭 안고 비비고
아 아 난 오늘도
이렇게 혼자서 삐죽삐죽
주위에 연인들을 보는 내 눈빛
부러우면 지는거라 말들 하지만
자꾸만 나도 모르게 눈길이 가는걸
아아 아아 아아 너무 외롭다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번
나만을 바라보는
그런 멋진 남자는 어디 있을까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번
나만을 바라보는
그런 예쁜 여자는 어디에
두리번 두리번
니가 어디에 숨어있던
이마에 손 붙이고
널 찾아도 안보여
너만 찾아보려
발버둥치는 나는 좀더
눈높일 낮추고 찾아도 절대 안보여
그런데 날씬 또 왜이리 좋아
낮이건 밤이건 쥐도 새도 서로 좋아
하지만 걔네들 조차 무리가 있어
Yeah 난 동물만도 못한 수준인가
하며 해와 달을 보며 나는 기도해
근데 생각해보면
나 빼고 다 연인 같에
오늘 태어난 하루살이들 조차
내 코앞에서 긴 꼬리 흔들어 교차 해
휴 내 꿈에 그리던 널 찾았지
난 이제 아니야 우린 서로 알았지
부끄러워하는 것 같에
너의 홍조가 혼자
걸었던 이 길에 신호등 빨간 불이야
주위에 연인들을 보는 내 눈빛
부러우면 지는거라 말들 하지만
자꾸만 나도 모르게 눈길이 가는걸
아아 아아 아아 너무 외롭다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번
나만을 바라보는
그런 멋진 남자는 어디 있을까
두리번 두리번 두리번번
나만을 바라보는
그런 예쁜 여자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