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밖을 보다 전기줄에
앉은 새들을 보았어
한참을 날다가 힘이 들었는지
숨을 고르고 있었지
내 아이는 그 새들을 보며
내게 말을 걸어왔어
나도 새들처럼 저 하늘을
날고 싶다고 말이야 말이야
내 아이야 새처럼
아니 저 새들보다 더
더 높이 날 수가 있어
자유롭게 말야
창문 밖을 보다
전기줄에 앉은 새들을 보았어
한참을 날다가 힘이 들었는지
숨을 고르고 있었지
내 아이에게 나는 그 새들도
너를 부러워할 거라
이야기해주며 문득
내 귓가에 들려온 목소리 목소리
내 아이야 새처럼 아니 저 새들보다 더
더 높이 날 수가 있어 자유롭게 말야
내 아이야 새처럼 아니 저 새들보다 더
더 높이 날 수가 있어 자유롭게 말야
내 아이야 새처럼 날아가다 힘이 들면
잠시 쉬었다 가도 돼 내 품에서 말야
내 아이야 새처럼 아니 저 새들보다 더
더 높이 날 수가 있어 자유롭게 말야
창문 밖을 보다
전기줄에 앉은 새들을 보았어
한참을 날다가 힘이 들었는지
숨을 고르고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