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왜 이리 빠른지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은데
헤어지자 말하며 일어서는 걸 보니
넌 아닌가 봐
자꾸만 눈물이 흘러서
네 얼굴은 보이지가 않고
거짓말이라고 이건 아니라고
그렇게 믿고 싶었는데
이별이더라 끝내 이별이더라
이미 다른 사람이 네 맘속에 있더라
잡고 싶지만 붙잡고 싶지만
그건 안되겠더라
가슴으로만 그저 가슴으로만
소리쳐 불러본다 아직 사랑한다고
하고 싶지만 말하고 싶지만
결국 이별이더라
널 두고 떠나야만 하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
거짓말이라고 실수한 거라며
울고 있는 날 안아줄까 봐
이별이더라 끝내 이별이더라
이미 다른 사람이 네 맘속에 있더라
잡고 싶지만 붙잡고 싶지만
그건 안되겠더라
가슴으로만 그저 가슴으로만
소리쳐 불러본다 아직 사랑한다고
하고 싶지만 말하고 싶지만
한 번이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헤어지던 오늘을 후회하게 된다면
한 번이라도 한 번만이라도
돌아올 순 없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