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서 둘

고나영


내가 미친 건 가봐
니가 돌아온다고
멍청하게 믿어난

너의 빈자리에는
한숨만 가득 채워
먹먹하게 무뎌져

너는 처음처럼 내 손을 잡고
마지막처럼 내 손을 뿌리쳐
차가운 뒷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때처럼 숨을 쉬지만
마치 끝난 것처럼 숨이 막혀
난 믿어 꼭 돌아온다고

우린 하나에서 둘이 됐고
결국 다른 길을 따라 걸어
넌 내 맘속에 아직 가득한데

우리 하나에서 둘이 돼도
잠시 떨어졌다고 믿을래
니가 밀쳐도 아직 나의 맘속엔
니 모든 게 가득해

멀리 떨어져있지만
작은 숨결까지도 선명하게 느껴져
니가 없는 계절에
갇혀 버린 것 같아
따듯하게 안아줘

너는 처음처럼 내 손을 잡고
마지막처럼 내 손을 뿌리쳐
차가운 뒷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때처럼 숨을 쉬지만
마치 끝난 것처럼 숨이 막혀
난 믿어 꼭 돌아온다고

우린 하나에서 둘이 됐고
결국 다른 길을 따라 걸어
넌 내 맘속에 아직 가득한데

우리 하나에서 둘이 돼도
잠시 떨어졌다고 믿을래
니가 밀쳐도.. 아직 나의 맘속엔
니 모든 게 가득해

익숙했던 니 빈자리
멍하니 서서 사진만 바라봐
기다림에 끝에 서있어
나 주저앉지 않게 잡아줘 날

우린 하나에서 둘이 됐고
결국 다른 길을 따라 걸어
넌 내 맘속에 아직 가득한데

우리 하나에서 둘이 돼도
잠시 떨어졌다고 믿을래
니가 밀쳐도.. 아직 나의 맘속엔
니 모든 게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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