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들이 나빠지고 미워져
헹구는 중이야
기억이 약해지기 싫어
옮겨 적는 거야
별들의 합창을 건져 올릴
새벽 그 물이야
너무 약하기만 하니까 멍드는 법이야
내가 사랑을 다루는 건
다 거짓말이야
우리 가난을 맞대는 게 나의 자리야
작은 아이의 젖은 소맬 말려줄 거야
할 수 있는 위롤
다 털어 안아줄 거야
난 인디야
달이야
밤이야
이야기
야
난 인디야
달이야
밤이야
이야기
야
벌들이 달콤했던
수다들을 옮겨줄 거야
마음이 약해지지 않게
달 타툴 새기자
얼굴이 솔직하기 싫으면
눈을 감는 거야
공손히 아파봐야 깨끗이 아무는 거야
우린 어디 묻힐지 몰라
그냥 살아가기 바쁘고
그때 또 살아야 될 힘과 이율 놔두고
나는 노래나 만드는 베짱이가 되고
그게 미안해서 오래도록 인디가 되죠
난 인디야
달이야
밤이야
이야기
야
난 인디야
달이야
밤이야
이야기
야
나의 이름을 잘 알면서 낮엔 찾지마
누구의 노래완 달리 난 지구 밖이야
눈이 어두우면 맘이 더 잘 보일 거야
이건 지루했던 말들의
마지막 소절이야
난 인디야
달이야
밤이야
이야기
야
난 인디야
달이야
밤이야
이야기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