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 없던 나
아무 생각 없던 나
살아가는 이유를 잊고 살던 나
외로움에 파묻혀
익숙함에 무뎌져
내 자신을 속이며 살아왔던 나
이제는 웃어볼게
이제는 지켜볼게
상처로 뒤 덮여버린 마음을
내게는 솔직하게
거짓 없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나로
아픔에 치였던 모진 일들
상처로 기억된 아픔 맘을
이젠 다 잊고 나에게 돌아가
새로운 나로
힘들어도 웃던 너
괜찮은 척 했던 너
의미 없는 마음에 지쳐버렸던
그 지난날에 웃어 넘길 수 있는
내가 되길 이젠 다짐한다
아무도 손잡아 주지 않던
외로운 그 길을 걷던 너야
이젠 다 잊고 나에게 돌아가
새로운 나로
초라하기만 한 이 텅빈 마음에
또 다시 소리내 울 순 없기에
꾹 참고 일어날 수 있게
홀로 설 수 있게
가슴에 홀로 다짐한다
아무도 손잡아 주지 않던
외로운 그 길을 걷던 너야
이젠 다 잊고 나에게 돌아가
새로운
행복한
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