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를 먹다가 콩국수를 먹다가
비취냉면 먹다가
차가웠던 니 모습
생각나서 아려와
쌀국수를 먹다가 부대찌갤 먹다가
섞어찌갤 먹다가
뜨거웠던 우리 생각나
눈물 섞어먹어
먹다가 먹다가 먹다가
뭘 잘했다고 밥이 넘어가는지
너와 와봤던 맛집에서 청승
막 이러고 나 막 이러고
먹는게 남는거라며
도대체 뭐가 남았니
고갈비를 먹다가 양꼬치를 먹다가
삼겹살을 먹다가
불태웠던 우리 생각나
뜨거운 눈물이
뭘 잘했다고 술은 넘어가는지
늘 함께였던 맛집에서 혼술
나 이러고 나 또 이러고
먹는게 남는거라며
도데체 뭐가 남았니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널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No
나 이러고 나 또 이러고
먹는게 남는거라며
먹는게 남는거라며
도대체 뭐가 남았니
나 이렇게 나 막 아픈데
어디에도 니가 있어
넌 밥은 먹고 다니니
막국수를 먹다가 콩국수를 먹다가
비취냉면 먹다가
쌀국수를 먹다가 부대찌갤 먹다가
섞어찌갤 먹다가
고갈비를 먹다가 양꼬치를 먹다가
먹다가 먹다가 먹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