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나 봐 많이 좋아 보여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인사하는 너
우리 사랑했던 날들 지워버렸니
난 여전히 이렇게 아픈데
가끔 술에 취해
말없이 끊는 전화
한 번쯤 올 거라 생각했는데
세상 마지막인 것처럼
실컷 사랑해놓고
이렇게 쉽게
넌 나를 잊을 수 있니
내 마음과 너는 달랐나 봐
너만 바라보게
만들고 뒤돌아서니
발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지는 하루
텅 빈듯한 거리에 나는 서 있어
가끔 술에 취해
말없이 끊는 전화
한 번쯤 올 거라 생각했는데
세상 마지막인 것처럼
실컷 사랑해놓고
이렇게 쉽게
넌 나를 잊을 수 있니
우연이라도 널 만나고 싶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할 걸
알고 있지만 그리워
가끔 술에 취해
말없이 끊는 전화
한 번쯤 올 거라 생각했는데
세상 마지막인 것처럼
실컷 사랑해놓고
이렇게 쉽게 날 잊을 수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