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에매랄드 캐슬


절망의 숲을 지나 죽음의 늪으로 망설일 틈도 없다
이젠 시작이다.

내 안의 행복을 뺏으려 하는가
그것의 댓가를 넌 알고 나 있나
등 보이면 뺏으려 하는 자들 이젠 네게 죽음을 주겠다
마음속에 갈아둔 칼끝으로 아무런 망설임 없이
탐욕한 자들 피는 강을 이루며
썩어서 또 썩어서 재만 남으리라

남의 것 빼앗으려 그리 사는가 죽어서
또 죽어서 죄를 갚겠는가
어릴 적 해맑았던 마음을 짓밟은 채
흔적도 남질 않은 양심으로
누굴 잣대 질 하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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