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골목길에서 늘 만났던 우리는 삼총사라고 불리웠었지
한 소녈 곁에 두고서 치고 박기도 니땅내땅 하며
얼굴 붉히며 맨날 다퉜지 하루 해가 지는 언덕의 노을 보며
우린 담에 무얼할까 앞다투며 얘길 했었지
행복했던 우리의 지난날 이젠 모두다 지나버린 그리움 되어서 남아있겠지
먼훗날에 다시 또 뭉쳐서 그땐 서로가 웃으면서 세상의 먼지들을 털어보자
한 친구 배반하고서 결혼식 하네
멋있는 양복에 예쁜 신부에 보기 좋았지
또 한친구는 벤처회사를 턱 만들어
어릴 적 꿈 재벌 총수 비슷하게 이뤄간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