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가로등 밤 안개 젖었구나
사는일에 고달픈 내 빈손
온통세상은 비오는 차창처럼
흔들리네 삶도 사랑도
울며 떠난 이 울어서 떠난이
나도 모르게 떨리는 가슴도
하나 없어라 슬픈 사랑노래여
심장에서 굳센 노래 솟을 때까지
공장불빛은 빛을 다 내고
술 몇잔에 털리는 빈 가슴
골목길 뒤로
어두운 모퉁이
찬장에 기댄 그림자 하나
어떻게 하나 슬픈사람들아
뭐라고 하나 털린 가슴으로
하나 없어라 슬픈 사랑노래여
심장에서 굳센 노래 솟을때까지
노래가 꽤 느리네요...
이거 제 친구가 잘 부르는데... 그래서 걔 군대 있을때 휴가 나오면 꼭 불러달라던 노래인데요..... 목소리와 잘 어울리거든요... 친구 생각이 나네요...
그리구 항상 1절만 불러서인지... 2절 가사는 잘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