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어렸을 때 뛰놀던 동네에는
풀내음 물씬 풍기는 산과 들이
나와 함께 살았지
어제에는 그리움에 내가 자란 동네가보니
산과 들은 간데 없고 빌딩만이
어디로 갔나 나의 추억들
별빛 아래 들리던 풀벌레 소리
달빛 아래 들리던 추억의 목소리
메밀묵 찹쌀떡 메밀묵 찹쌀떡
별빛 아래 들리던 풀벌레 소리
달빛 아래 들리던 추억의 목소리
어쩌다 가끔씩 생각이 나
꼬물장수 아저씨 가위 소리
흰 구름 내뿜던 소독차와 아이들 함성 소리
얘들아 놀자 얘들아 놀자
메밀묵 찹쌀떡 메밀묵 찹쌀떡
메밀묵 찹쌀떡 메밀묵 찹쌀떡
메밀묵 찹쌀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