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설마 아니겠지 아직 이 얘긴 비밀로 했는데
다른 사람은 이럴 때 어떨까 100일의 시간동안 하루하루 줄어들어
삐삐로 오는 이상한 숫자 어젯밤은 2였어 누가 고백을 하려나
나쁜 일만은 아니길 바래 오늘밤은 1이야 자꾸만 궁굼해지네
100부터 줄어든 숫자 하루만 참으면 알겠지 숫자의 주인을...
어렵게 잠들었지만 여자친구는 설마 아니겠지
아직 이 얘긴 비밀로 했는데 그때 울리는 기다린 메시지
한 번만 만나달래 부끄럽기도 하겠지 100일동안 날 기다렸으니
하는 짓도 예쁘네 말론 용기가 없는지 편질 남기고 사라진 그녀
웃으며 뜯어보니 아냐 아냐 이건 아냐
하늘이 캄캄해지네 낯익은 글씨 앞에서 뭐라고 변명을 해야해?
애인이 있다며 설득해보려 했다고? 힘이 빠지는 이유는 왜일까?
정말 난 다른 사람을 원할까? 다른 사람은 이럴 때 어떨까?
100일의 시간동안